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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지원예정 美 주력탱크에 "나머지처럼 불타버릴 것"

송고시간2023-01-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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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기만 한 무기…잠재력 과대평가"

폴란드서 에이브럼스 탱크 교육 중인 미군
폴란드서 에이브럼스 탱크 교육 중인 미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주력 탱크 에이브럼스에 대해 "나머지와 마찬가지로 불타버릴 것"이라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에이브럼스 탱크가)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과대평가됐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기술적 측면에서도 이 같은 지원은 실패한 계획이 될 것"이라며 "그 무기들은 매우 비싸기만 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페스코프 대변인은 영국의 챌린저2 탱크 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이번 지원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며 "이들 전차 역시 나머지와 마찬가지로 불타버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금주 중 공식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방안이 실행될 경우 미국의 에이브럼스 탱크 지원을 조건으로 했던 독일 정부의 레오파드 탱크 지원 결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구 종말(둠스데이) 시계'의 초침이 90초로 자정 쪽으로 10초 더 앞당겨진 데 대해선 "상황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과 세계의 실제 상황은 극도로 긴장돼 있다. 미국 주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노선을 고려하면 전망은 긴장 완화와 거리가 멀다"며 "러시아는 특별히 주의하고 경계하며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미국 핵과학자회(BSA)는 지구 멸망까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발표하는 '지구 종말(둠스데이) 시계'의 초침을 파멸 시점인 자정 전 100초에서 90초로 앞당겼다.

1947년 자정 7분 전으로 시작한 시계는 2020년 이후 100초 전으로 유지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이번에 역대 최단 시간으로 줄어들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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