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3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서해 기상악화로 29일 오전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ｍ가량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ｍ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풍도 등 3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3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연평도와 인천∼덕적도 등 8개 항로의 여객선 11척은 정상 운항한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는 기상 악화 예보에 따라 대부분 운항이 통제될 예정이다.

인천∼제주도와 삼목∼장봉도 등 나머지 3개 항로의 여객선 4척은 이날 휴항한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tomato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1/29 06: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