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재명 대표 관련해선 입장 없다"
송고시간2023-01-29 16:04
고위 관계자…"尹대통령, 건강 안부 겸 MB와 전화"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3.1.2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대통령실은 29일 위례·대장동 의혹과 관련, 전날 검찰 조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독재정권'이라고 작심 비판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서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와 관련된 검찰 수사는 대통령실과 무관하다는 의미를 부각하려는 언급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통화한 사실이 맞다"며 "건강 괜찮으신지 안부 겸 전화하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중동 경제외교와 관련된 'MB 역할론'에 대해선 "먼저 건강이 회복되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에 대해선 "고발을 포함해 법적 검토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최종 결정은 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내일(30일) 고발하나'라는 질문에는 "이번 주 초반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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