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안전 사각 해소' 양구군, 30여 곳에 방범용 CCTV 설치
송고시간2023-01-30 14:56
5억6천만원 투입…통합 관제 환경 고도화 사업도 추진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주민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올해 총 5억6천만원을 들여 30여 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마을 안전과 방범용 CCTV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마을 안전 방범용 CCTV는 농산물 절도, 빈집털이 등 농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절도 범죄를 막거나 검거율을 높이고자 설치한다.
2018년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도비를 확보해 설치 의미를 더한다.
철원군은 사업을 통해 농촌마을 취약지 10여 곳에 방범용 CCTV를 새로 설치해 범죄 발생에 대한 주민 우려를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비 3억5천만 원을 투입하는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통해서는 인구 밀집 지역과 마을 진·출입로 등 20여 곳에 CCTV를 달 계획이다.
이밖에 CCTV가 생산하는 영상정보를 원활하게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관제 환경 고도화사업도 추진한다.
양구군은 지난해 5억원을 들여 읍면지역 31곳과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구간 9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또 야간에 여성이나 노인, 청소년 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양구읍 시가지 내 10곳에 방범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을 누르면 통합관제팀 요원과 즉시 대화할 수 있고 관제요원은 영상으로 현장을 볼 수 있어 범죄예방 효과가 크다.
이로써 지난해 말까지 양구군은 방범용과 주정차단속용, 차량번호 인식용 등 총 813대의 CCTV와 18대의 방범 비상벨을 운용하고 있다.
서흥원 군수는 30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해 범죄를 막고 검거율을 높여 누구나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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