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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사노조·학부모연합 "보수·진보 진영대결 멈추라"

송고시간2023-01-30 16:59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교사노동조합과 충북 학교학부모연합회는 30일 단재교육연수원의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교육계는 보수와 진보 진영대결을 중단하고 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양측의 고발이 정치투쟁을 방불케 하는 세 대결 양상으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균형 잡힌 (교육연수원) 강사진을 채용하고 인력풀을 공개하는 한편 엄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충북교육감과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은 감사 종료 후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도교육청은) 진위를 떠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사노조 로고
충북교사노조 로고

[충북교사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병우 전 교육감 측근으로 다음 달 명예퇴직 예정인 김 원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교육청이 (윤건영 교육감 코드에 맞지 않는) 연수 강사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보수단체는 지난 12일 김 원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고, 진보단체는 지난 26일 윤 교육감 등을 맞고발했다.

도교육청은 외부인을 반장으로 한 감사반을 꾸려 지난 25일부터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이 올린 글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이 올린 글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 페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감사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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