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대구 성서공단 불…공장 2곳 태우고 4시간여 만에 진화(종합2보)

송고시간2023-02-01 12:34

"작업자 1명 자력 대피, 인명피해 없어"

영상 기사 대구 성서공단 화재
대구 성서공단 화재

[연합뉴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세히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일 오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29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인력 200여명, 차량 70여대, 헬기 3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8시 45분께 큰 불을 잡은 뒤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14분께 완전 진화했다.

불이 시작된 공장에는 직원 1명이 있었으나 재빨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인근 침구류 공장까지 번져 지금까지 2개 공장의 건물 3개동(섬유공장 2천790㎡·침구류 공장 2천481㎡)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공장 내부에 섬유 원단 등이 있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성서공단 화재
대구 성서공단 화재

[연합뉴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재 발생 시각이 본격적인 출근시간대가 아닌 데다, 일반 주택가와 거리가 멀어 별다른 주민 불편은 없었다.

대구 달서구는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전 8시 19분께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고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가 끝나는 대로 화재 경위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psjpsj@yna.co.kr

핫뉴스

더보기
    /

    오래 머문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