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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美 기준금리 4.50~4.75%로 올려…'베이비스텝'으로 속도조절

송고시간2023-02-02 04:07

연준, 0.25%포인트 인상해 통상 수준 회복…물가 상승세 둔화 반영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물가 잡기를 위한 고강도 금리 인상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인상 폭으로 돌아간 셈이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 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현재 금리는 4.25~4.50%다.

[그래픽] 한미 기준금리 추이
[그래픽] 한미 기준금리 추이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올렸다. 예상대로 물가잡기를 위한 고강도 금리인상 정책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인상폭으로 돌아갔다. 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여전히 경고하며 금리 인상 유지 방침은 재확인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zeroground@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연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한 뒤 40년만에 최악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7월, 9월, 11월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리는 유례없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다만 지난 연말 물가 상승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자 작년 12월 마지막 연례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0.50%포인트로 낮추며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물가 상승세가 확연히 주춤한 데다가 지나친 통화긴축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올해 첫 회의에선 0.25% 포인트, '베이비 스텝' 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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