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기업·아동보호단체,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
송고시간2023-02-03 08:07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와 기업, 아동보호 단체 등이 아동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3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본부,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 굿네이버스 영남본부와 '자립+(더하기)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본부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수저세트, 침구류, 전기장판, 드라이기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50만원 상당의 자립키트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세정나눔재단이 사업비 5천만원을 후원한다.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는 1인당 500만원을 한도로 맞춤형 주거지원과 자기성장 계획에 따라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꿈 지원사업을 펼친다.
굿네이버스 영남본부는 운전면허증 취득을 지원하고, 부산시는 사업을 총괄하면서 홍보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자립정착금을 1천만원으로 300만원 인상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입학준비금 50만원을 신설했다. 또 자립준비청년 자조 모임 등을 운영해 심리·정서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려는 기업이나 단체 등은 부산시 아동청소년과(☎051-888-1642)나 부산시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051-441-700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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