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구·군 직원, 15년째 급여 우수리 모아 기부
송고시간2023-02-03 08:20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와 구·군 직원 등이 15년째 급여 우수리를 모아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3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직원 등 월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구·군, 부산복지개발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직원 2천400여 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또는 1천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것으로 2008년 이후 15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달하는 후원금은 지난해 급여 우수리로 모은 4천840만원이다.
이번 달에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 88명에게 1인당 55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시 직원 등은 지금까지 자립준비청년 1천762명에게 7억7천여 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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