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한달간 155명 기탁…고액기부 6명
송고시간2023-02-03 11:01
(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한 달간 155명이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도 6명에 달했다.
기부자의 거주 지역은 전남이 26%로 가장 많았고, 광주 21%, 서울 17% 순으로 나타났다.
20∼30대가 43%, 40∼50대는 53%, 60대 이상이 4%였으며 기부금 전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가 80%로 가장 많았다.
답례품을 신청한 인원은 100명인데, 보성사랑상품권과 보성 키위를 주로 선택했다.
보성군은 기부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제암산자연휴양림 숙박권과 벌초 대행 서비스, 오토 캠핑장 이용권 등 품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부금의 투명하고 건실한 사용을 위해 기부금 운영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우리 지역 출신 향우들의 남다른 고향 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향우와 국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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