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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끝났으니"…포스코 포항제철소 봉사단 활동 재개

송고시간2023-02-05 15:35

4일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붕어빵 만드는 봉사단
4일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붕어빵 만드는 봉사단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수해복구 기간에 잠시 중단한 재능봉사활동을 재개했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직원으로 구성된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단 10명은 지난 4일 경북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붕어빵을 만들어 복지관 이용자에게 나눠줬다.

봉사단원과 복지관 이용자들은 붕어빵을 주고받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 이용자는 "거의 매주 보던 얼굴을 한동안 못 보다가 무사히 다시 만나니 더 반갑다"고 전했다.

붕어빵 재능봉사단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는 큰 피해가 난 뒤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달 20일 복구가 끝나자 28일부터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목공예 봉사단도 지난달 28일과 이달 4일에 걸쳐 포항시 북구 기계면 목공방에 모여 차상위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할 책상과 책장을 제작했다.

2019년 창단한 목공예 봉사단은 매주 토요일에 모여 포항지역 저소득 가정 및 아동센터 등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만든 뒤 기증하고 있다.

포스코 직원들은 포항에서 43개 재능 봉사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펴고 있다.

한 봉사단원은 "수해 복구 기간에 많은 시민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지역사회가 제철소를 향해 보내주는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더 빨리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4일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붕어빵 만드는 봉사단
4일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붕어빵 만드는 봉사단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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