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정전 70주년 계기 美 참전용사·가족 50명 초청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새에덴교회는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올해 6월 18일 한미 양국에 있는 6·25 참전 용사를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에 있는 6·25 참전 용사와 가족 5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군 참전용사 200∼300명과 함께하는 만찬 및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회는 2007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참전 용사를 한국으로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국내외 참전 용사에 대한 위문·보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미국, 에티오피아, 캐나다, 필리핀, 태국 등 8개국 참전 용사 및 가족과 국군 참전용사 등 약 5천8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중앙보훈병원에서 위문 행사를 열었고 이달 5일에는 용인지역 참전용사와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80명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열었다.

3∼5월에는 교회 신자를 중심으로 참전 용사들에 대한 편지 쓰기와 위문품 보내기 행사를 하는 등의 이들의 공적을 기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에덴교회 관계자는 "국군 참전용사의 평균 연령이 90세이고, 미국 참전용사의 경우 92∼93세"라면서 "지역 교회, 지방자치단체, 국민이 나서서 지역단위로 참전 유공자의 애국을 기리는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sewon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06 11: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