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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반격 준비하는 러시아…"5곳 동시다발 공격 준비 포착"

송고시간2023-02-06 14:13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동부 전선에서 동시다발 공세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군 재편 작업에 돌입했으며 최소 5개 전선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예비군 동원령으로 확보한 병력을 점령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동부 및 남부 전선 돌파를 본격화하려 한다는 것인데요.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망명 시장 보좌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등에 병력 1만∼1만5천명을 추가 투입해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류셴코 보좌관은 "(러시아가) 공격 지속을 위해 예비군 병력을 적극적으로 보강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마리우폴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은 다음 공세의 주요 표적으로 도네츠크주 부흘레다르와 자포리자주 자포리자를 지목했습니다.

그중 부흘레다르는 도네츠크 동부 전선과 자포리자 남부 전선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러시아가 오래전부터 노려온 곳입니다.

최전선의 격전지로 꼽히는 바흐무트에서는 러시아군이 3개 방향에서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바흐무트 공세를 여러 차례 격퇴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에도 러시아의 공세가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가 민간인 거주 시설에 미사일 공습을 가해 4명이 부상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서방 국가들로부터 받은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우리는 항상 우방국들이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의 영토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WSJ 홈페이지·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우크라이나 국군 총사령관실 전략통신실·트위터 @PatrickBucking5·@PaulJawin·페이스북 우크라이나 제72기계화여단·유튜브 사브>

[영상] 반격 준비하는 러시아…"5곳 동시다발 공격 준비 포착"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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