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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산림·녹지사업에 1천300억 투입

송고시간2023-02-06 14:21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올해 38곳의 산림 휴양시설을 조성·보완하고 8천322㏊ 규모의 숲 가꾸기 사업을 벌이는 등 1천322억 원을 들여 산림·녹지 사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광교신청사
경기도 광교신청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탄소제로! 숲을 건강하게! 도민은 행복하게!'라는 비전 아래 탄소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산림자원육성, 숲을 활용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산불·산사태 총력대응,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산림병해충 방제, 지속 가능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등 5개 목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8천322㏊를 대상으로 조림과 숲 가꾸기 사업을 한다.

산림의 순환 경영을 위해 임도 156.5km를 정비하고 목재펠릿 보일러를 보급하는 한편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목공교육을 진행하는 '경기숲 나눔목공소' 조성 사업을 한다.

또 주민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천·김포·파주·양주·연천에 유아숲체험원 5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수목원, 자연휴양림 등 산림 휴양시설 33개소를 보완한다.

경기 남부 도유림 중 한 곳을 선정해 '경기도 산림 휴(休) 복합공간'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 375.3km와 등산로 이정표를 정비하고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등 289명을 배치해 질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20개 시·군에서 산사태 93ha 등 15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올해 우기 전에 복구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사방댐 30개소 등 예방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2015년 정점 이후 감소하던 소나무재선충병이 최근 증가 추세로 바뀜에 따라 피해목 등 7만2천676그루를 제거하고 예방 나무주사를 2천291ha에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순기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민선 8기 산림녹지정책은 '탄소중립', '건강한 산림', '행복한 도민' 차원에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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