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저도 콰이강의 다리'에 매일 밤 빛 입힌다
송고시간2023-02-07 10:10
미디어파사드 조명 설치…흰색 저도 연륙교서 감상 가능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에 매일 밤 미디어파사드 조명을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균형발전 특별회계 지방이양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9억원으로 최근 미디어파사드 설치작업을 마쳤다.
동절기(11월∼2월)에는 매일 밤 6·7·8·9시 정각부터 매회 40분 동안 6개 주제의 미디어파사드 영상과 4개 주제의 경관조명이 번갈아 펼쳐진다.
이 시간에 흰색 저도 연륙교에 서서 붉은색 콰이강의 다리를 바라보면 웅장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미디어파사드 쇼를 감상할 수 있다.
김종문 관광과장은 "미디어파사드 조성으로 관광객들이 한층 더 아름다워진 구산면의 야경을 눈에 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07 10: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