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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 SM엔터 지분 확보 소식에 강세…SM은 하락(종합)

송고시간2023-02-07 16:25

카카오 판교아지트
카카오 판교아지트

[촬영 임성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카카오[035720]의 SM엔터테인먼트(SM·이하 에스엠) 지분 확보 소식이 전해진 7일 두 회사의 주가가 엇갈렸다.

카카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29% 오른 6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에스엠[041510]은 코스닥시장에서 2.28% 하락한 9만1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의 지분 인수 공시가 나온 직후 에스엠은 주가가 급락해 9만9천700원에서 8만8천200원까지 떨어졌다. 잠시 혼조세를 보이다가 점차 낙폭을 키워 한때 8만5천700원(-7.0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에스엠의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했다. 에스엠 설립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 씨 지분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18.46%다.

카카오는 에스엠이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했다.

유상증자 투자금액 1천119억원과 전환사채 인수 금액 1천52억원을 합쳐 총투자금액은 2천171억원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및 에스엠과 함께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음악과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수만 대주주는 이날 법무법인을 통해 카카오의 지분 인수에 반대한다며 에스엠의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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