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수복 선언' 태백시, 대회 본격 유치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고원관광 휴양 레저스포츠 도시' 강원 태백시의 전국 단위 체육 대회 유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일 고원체육관에서 2023년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128명이 참가해 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앞서 6일에는 18개 팀·200여 명이 참가한 제1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초등 핸드볼대회가 세연중학교 체육관에서 11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어 11일에는 제1회 태백시장배 유소년 알파인 스키 대회를 오투리조트에서 개최한다.

태백시 민선 8기는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단의 적극적인 유치로 '다이내믹 스포츠산업 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시정 구호도 '고원관광 휴양 레저스포츠 도시 태백'으로 정했다.

태백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연인원 14만 명의 25개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원 스포츠 메카 위상을 되찾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07 16: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