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완주 공장에 400억원 증설 투자
송고시간2023-02-07 17:10
(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반도체 증착가스인 프리커서 등을 생산하는 한솔케미칼이 전북 완주 공장에 대한 대규모 설비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7일 군청에서 한솔케미칼과 '완주 공장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준규 한솔케미칼 완주공장장, 유희태 완주군수,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완주 일반산업단지 내 한솔케미칼 공장에 내년까지 4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정석케미칼, 코웰패션, 진로지스틱 등 8개 사가 4천854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군은 한솔케미칼의 공장 증설 투자로 수십 명의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완주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생산 협력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군수는 "반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키워온 한솔케미칼의 추가 투자를 환영한다"며 "완주를 생산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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