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미세먼지 나흘째 기승…오후 중서부 지역부터 해소

송고시간2023-02-08 08:55

댓글

아침 제주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나쁨' 이상

아침 -6~4도·낮 5~14도…내일 오후 제주부터 '단비'

미세먼지 가득 찬 송도국제도시
미세먼지 가득 찬 송도국제도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동춘터널에서 바라본 송도국제도시 일대에 미세먼지와 해무가 가득 차 있다. 2023.2.7 tomatoy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미세먼지가 나흘 연속 기승을 부리겠다.

8일 오전 8시 현재 제주를 뺀 전국 초미세먼지(PM2.5) 수준이 '나쁨' 이상이다.

세종과 대전, 충북 3개 지역은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곳곳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충청, 호남, 영남, 제주에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특히 오전 경기남부와 대전, 세종, 충북, 대구에선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많겠다.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기환경기준(24시간 평균 35㎍/㎥ 이하)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일(일평균 농도 41㎍/㎥)부터다. 지난 6일과 7일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기도 했다.

미세먼지는 이날 오후부터 대기가 확산하면서 중서부지역부터 해소되겠다.

이날 아침 경기남부와 충남, 전북 등에는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도 끼었다. 다른 내륙지역도 안개로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는 곳이 많다.

안개는 오전 10시께 소산하겠다.

다만 대기에 먼지가 많아 낮 동안 연무가 발생하는 곳이 많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 사이에 분포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인천 영하 0.9도, 대전 영하 3.5도, 광주 영상 0.1도, 대구 영하 1.1도, 울산 영상 2.8도, 부산 영상 5.4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4도로 예상된다.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현재 강원영동과 전남, 경북남부, 경남 등에 건조특보가 발령됐다.

동쪽지역에서는 대기가 메마른 상태가 한동안 이어져 왔고 남부지방에서는 1년 전 시작한 가뭄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9일 늦은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반가운 단비 소식이 있다.

9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한 비는 같은 날 밤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된 뒤 10일 새벽부터 전국에 내리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등에는 비 대신 많은 눈이 쏟아질 수 있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10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동해안은 10일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제주 20~60㎜, 전남·경남 5~40㎜, 강원영동·전북·경북 5~20㎜, 수도권·강원영서·충청·서해5도·울릉도·독도 5㎜ 내외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경남서부내륙·경북북동산지 5~15㎝, 경북서부내륙·전북동부·강원내륙·충북·경북북부내륙 1~5㎝, 전남동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기동부·충남내륙 1㎝ 내외이다.

jylee24@yna.co.kr

핫뉴스

더보기
    /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