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취약계층 학생 위해 장학금 총 5천540만원 후원
송고시간2023-02-09 15:57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은 9일 울산 동구청에서 생계 곤란 세대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5천54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기탁했다.
후원금은 올 한해 동구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위소득 100% 이하 등 저소득 가구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 가운데 4천440만원이 아동 30명 장학금으로, 1천100만원이 아동 11명을 위한 긴급 생계비로 활용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추천으로 초등학생 이하 16명, 중학생 이상 14명 등 총 30명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하고, 매월 초등학생에는 10만원, 중학생 이상에는 15만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장학금은 아동이 최초 대상자로 선정된 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고, 학자금과 생활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에 굴하지 않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나 꿈을 활짝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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