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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힘 모은다…생태계 구축·인재양성

송고시간2023-02-15 15:30

경북도와 포항시, 기업, 학교 등 업무협약

이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 협약
이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 협약

(포항=연합뉴스) 경북도와 도의회, 포항시와 시의회, 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 등 기업 6곳, 경북대·포스텍·흥해공고 등 학교 10곳이 15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2023.2.15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ru@yna.co.kr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 기업, 학교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힘을 모은다.

도와 도의회, 시와 시의회, 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 등 기업 6곳, 경북대·포스텍·흥해공고 등 학교 10곳은 15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와 시는 그동안 이차전지 산업을 키우기 위해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2019년), 양해각서 기준 4조1천634억 원 투자유치 등 성과를 거둔 데 이어 특화단지 지정에 힘쓰고 있다.

도와 시, 기업들은 협약에서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양극 소재 100만t 이상을 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순환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이차전지 기업 간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으로 사업화 역량 강화, 대·중소 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 및 활용시설 구축, 산학연관 혁신체계 활성화·규제 개선에 노력한다.

기업들은 또 이차전지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대학들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산업에 필요한 특화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고등학교에서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 공동교육,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양질의 인력을 키우는 데 노력한다.

도와 시는 이러한 인재 양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도와 시는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와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조만간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전문위원회 평가 및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3년 상반기에 지정된다.

도와 시는 지난해 11월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특화단지 지정 계획 발표에 따라 도내 30개 기관·단체장으로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양극 소재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가치사슬(Value Chain)을 형성해 국내외 직간접 투자 유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핵심 원료·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전주기 산업 육성, 고품질 하이니켈계 양극재 초격차 기술개발·인재 양성, 이차전지 전문 특화단지 인프라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이 전기차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차전지 산업을 선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 교육기관과 협력해 이차전지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 협약
이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 협약

(포항=연합뉴스) 경북도와 도의회, 포항시와 시의회, 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 등 기업 6곳, 경북대·포스텍·흥해공고 등 학교 10곳이 15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2023.2.15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ru@yna.co.kr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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