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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혁상 전 코이카 이사장 소환…인사비리 혐의

송고시간2023-02-15 11:06

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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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인사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손혁상(61) 전 코이카 이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손 전 이사장을 불러 이사장 선임 과정, 송모(60) 전 코이카 상임이사와 금전거래 여부 등을 캐물었다.

감사원에 따르면 손 전 이사장은 경희대 교수이던 2020년 4월 송 전 이사에게 자녀 학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건네고 같은해 12월 이사장에 선임됐다.

송 전 이사는 당시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인사 5명을 임원추천위원회 외부 심사위원으로 추천하고 이들이 서류·면접 심사에서 손 전 이사장에게 높은 점수를 주도록 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손 전 이사장은 "송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 돈을 빌려줬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사장 선임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자 임기를 10개월 남겨두고 지난달 사퇴했다.

검찰은 손 전 이사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송 전 이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감사원 요청에 따라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사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송 전 이사가 2018∼2020년 코이카 인사위원장 등을 겸직하면서 손 전 이사장을 비롯한 22명에게서 3억8천500여만원을 받았다며 송 전 이사와 뇌물 공여자 15명을 수사해달라고 지난해 12월 검찰에 요청했다.

감사결과 송 전 이사는 대학 선배로부터 6천400만원을 받고 2019년 10월 그를 코웍스 대표이사로 선임하는가 하면 직원 6명에게 8천700만원을 받고 선호하는 해외 사무소에 발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뒷돈을 건넨 다른 임직원들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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