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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급수' 완도·통영에 지자체 먹는 물 기부 이어져

송고시간2023-02-16 12:00

대전시, 가뭄 심각 통영 욕지도에 1.8L들이 이츠수 8천병 전달
대전시, 가뭄 심각 통영 욕지도에 1.8L들이 이츠수 8천병 전달

(통영=연합뉴스) 대전시 관계자들이 14일 가뭄 피해가 심각한 경남 통영시 욕지도를 방문해 1.8L들이 수돗물 이츠수 8천병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3번째부터 정광호 통영시의원, 한상봉 욕지면 주민자치위원장, 이대규 대전시 자치행정팀장, 김민철 욕지면장. 2023.2.14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br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제한급수로 불편함을 겪는 전남 완도군과 경남 통영시에 지방자치단체들의 먹는 물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안산시, 강원도, 경기도, 대전시 등이 기부 행사에 참여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완도와 통영에 생수 및 병물(수돗물) 약 7만8천 병(1.8L 또는 2L)을 전달했다.

적십자사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모인 기부금 3천600만원도 완도·통영 도서 지역에 전달됐다.

하지만 일부 남부 도서지역은 저수지·지하수·계곡수 등 식수원이 여전히 고갈된 상태이며, 제한급수 인원은 지난해 10월 5천73명에서 이달 1만9천370명으로 늘었다. 통영 욕지면의 경우, 본 섬인 욕지도보다 우도, 노대군도 등 부속도서의 물 부족이 매우 심각하다.

행안부는 물 기부 확산을 위해 홍보를 강화했으며 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먹는 물 기부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물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적십자사나 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기탁하면 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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