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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백제 성왕 전사說' 서산성 사적지정 연구용역

송고시간2023-02-21 09:42

(옥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백제의 성왕이 전사한 관산성으로 추정되는 서산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에 나선다.

옥천군,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위탁협약식
옥천군,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위탁협약식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옥천군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발굴 등을 위해 도문화재연구원과 업무위탁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문화재연구원은 이 협약에 따라 '서산성 사적 지정 연구용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옥천지역에서는 서산성이 삼국시대의 관산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산성에서는 신라가 삼국통일 기반을 마련한 전투가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백제의 성왕이 숨졌다.

이런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오면서 서산성 인근 마을 주민은 매년 8월 성왕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지역 향토사학자들은 '백제국 26대 성왕 유적비'를 세우기도 했다.

옥천군은 이 연구용역을 통해 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밀 지표조사로 사적 지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도문화재연구원은 '옥천 돌탑과 마을신앙 발굴·육성사업'도 맡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작년에 이어 2년째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학술대회, 민속문화 전승학교 운영, 사진공모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한 중봉 조헌과 관련된 유적을 테마로 구성한 '옥천 생생문화재 사업'의 추진도 이 협약에 포함됐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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