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장터 개통 3년…1천574개 제품등록·8천952억원 구매
송고시간2023-02-22 10:53
"내달 31일까지 최대 36% 저렴 할인기획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조달청이 운영 중인 혁신장터(https://ppi.g2b.go.kr)의 3년 누적 구매실적이 8천9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조달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개통 3주년을 맞는 혁신장터에 등록된 혁신제품은 2020년 345개를 시작으로 2021년 623개, 지난해 606개 등 모두 1천574개이다.
혁신장터는 기술 혁신 등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수요 발굴부터 혁신제품 지정, 시범 구매 등 혁신조달제도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범정부 통합 플랫폼이다.
지난해는 2천142개 공공기관이 전년 2천452억원보다 70% 증가한 4천157억원 규모로 혁신제품을 구매했다.
현재까지 누적 구매금액은 8천952억원에 이른다. 현재 혁신장터 이용자 수는 4만9천843명이고, 지난해 방문자 수는 16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년간 총 6천여개가 넘는 혁신제품 수요 아이디어가 등록됐고, 이는 전·후면 번호판 인식 폐쇄회로(CC) TV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증명서 검증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평가에서 비상벨 송수신기 연동 CCTV 카메라, 차량 실내소독기, 스마트 스쿨존 등의 혁신제품이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달청은 혁신장터 개통 3주년을 맞아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최대 36%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할인기획전을 연다.
구매를 원하는 공공기관은 조달청에 요청하면 신속한 계약 체결을 통해 제품을 빠르게 납품받을 수 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지난 3년간 혁신장터 이용자 수와 거래 규모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며 "혁신기업가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공조달플랫폼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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