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호수국가정원 조성 첫 단추…정원소재 실용화센터 추진
송고시간2023-02-22 11:20
행정절차 돌입 용역…상중도 일대 196억원 투입, 내년 말 완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역점사업인 '호수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정원소재 실용화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상중도 일대에 정원소재 실용화센터를 건립하고자 도시관리계획 등 행정절차에 돌입하는 용역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산림청,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참여한 정원소재 실용화센터 건립과 운영 및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센터 건립비로 국비 147억5천만원, 시비 48억5천만원 등 196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산림청은 토지매입과 정원소재 실용화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건축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역점으로 추진 중인 호수국가정원 지정을 받기 위해 정원소재 실용화센터를 거점으로 한 지방정원 조성사업 공모도 추진 중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정원소재 실용화센터는 시가 추구하는 정원도시의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국가정원을 조성해 정원도시의 브랜드화를 이끄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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