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 제출
송고시간2023-02-27 17:43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보호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기로 하고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도와 시는 이차전지분야 단지형 공모에 신청해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해 양극재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기반시설 구축 및 세제 감면,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 투자, 연구개발 등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 실적이 4조원대에 이르고 1천억원대 실증 국책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포항공대(포스텍)를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 기반을 갖췄고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교통입지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화 도시"라며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스코와 같은 세계적 기업을 다시 만들어내고 기업을 모으는 혁신 허브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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