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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호우 인명피해 최소화'…행안부, 5월까지 사전대비

송고시간2023-03-07 12:00

집중호우(CG)
집중호우(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3월부터 5월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철 호우·태풍 사전대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8월 수도권 집중호우, 9월 태풍 힌남노 등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우가 연이어 발생했고 이로 인해 30명이 숨졌다.

행안부는 올여름 자연 재난 대비 최우선 목표를 '인명 피해 최소화'로 설정하고 우려 지역 발굴, 안전대책 수립을 하기로 했다.

기존에 행안부는 하천변, 지하차도 등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여기에 지난 여름에 인명피해가 발생한 반지하 밀집지역, 민가 인접 경사지에 설치된 태양광 등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안전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해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적극적 통제와 대피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우기 전까지 하천, 배수로 바닥 이물질을 제거해 배수 능력을 확보하고, 배수펌프장 등 주요 수방시설은 시설 정비와 시험 가동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험상황 전파와 피해수습 체계를 정비한다.

재난문자, 전광판 등 국민에게 위험 상황을 전파하는 예·경보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면 동원할 수방자재와 구호 물품을 확보해둔다.

행안부는 5월 초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해 자치단체의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사전대비를 완료하고 나면 시우량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를 가정한 훈련을 하도록 해 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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