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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도 끝이 없네…김해시, 낙동강 외래어종 수매

송고시간2023-03-10 09:44

낙동강 수계 외래어종 수매
낙동강 수계 외래어종 수매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는 3월부터 내수면 생태계 교란 어종을 사들여 퇴치한다고 10일 밝혔다.

낙동강 수계에 속한 김해시는 내수면 어업이 성행하는 곳이다.

김해시는 낙동강 대동면 선착장에서 지난해(4천300만원)보다 많은 5천800만원을 들여 어촌계 주민들이 조업 중 잡은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외래종과 유해어종 강준치를 사들여 폐기한다.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강준치는 번식력이 강하거나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아 개체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토종물고기 알, 치어, 물고기 먹이가 되는 새우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어획량 감소, 생태계 교란을 불러온다.

시는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은 1㎏에 4천원, 강준치는 1㎏에 2천원에 수매한다.

시는 지난해 생태계 교란 어종 13t을 수매해 폐기했다.

시는 반대로 올해 1억원으로 동남참게, 붕어, 동자개 등 토종물고기 100만 마리를 대동면, 상동면 일대 낙동강에 방류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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