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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中노선 주 13회→99회…"코로나 이전 43% 수준 회복"

송고시간2023-03-10 09:59

인천·김포~베이징 운항 재개 예정…상하이·광저우 등은 증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항공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중국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코로나 사태 이전의 43% 수준으로 회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5~6월까지 한국~중국(본토) 노선 왕복 운항을 현재 주 13회에서 주 99회로 확대한다. 주 99회 운항은 2019년 운항 대비 43% 수준이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오는 19일부터 주 4회, 26일부터 주 7회, 5월 1일부터 주 8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김포~베이징은 오는 26일부터 주 7회 운항한다.

인천~시안·선전·옌지·샤먼, 김포~상하이 등도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천~상하이·광저우·칭다오·선양·다롄·난징 노선 등의 항공편도 증편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발 환승 네트워크를 확대해 항공·관광산업 활성화와 인천공항 허브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 도시별 영업지점의 사전점검을 통해 여객 수요 급증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272450]는 중국발 항공편의 인천국제공항 도착 일원화 조치 종료에 따라 제주~시안·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시안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주 1회, 26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 상하이는 26일부터 주 7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4월까지 중국 노선 운항을 확대한다. 기존 주 10회 운항을 주 89회로 늘려 코로나 이전의 약 50% 수준까지 회복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과 중국 정부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한중 노선 운항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항공사들은 잇따라 증편과 운항 재개를 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최근 비자 발급 제한과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고, 중국도 상응 조치로 제한 조치를 풀면서 중국 노선 여객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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