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행안부-이태원 유족 공식 면담 한 번도 성사 안돼

송고시간2023-03-10 15:39

행안부 "세차례 요청했으나 유족이 원치 않아"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3.3.9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이태원 참사 행정안전부 지원단이 출범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공식 면담이 아직 한번도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10일 이태원 참사 지원단이 유가족과 한 번도 공식적으로 만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설명자료를 내고 "유가족협의회에 행안부 장관 면담 요청과 지원단 면담 요청 등 여러 차례 만남을 제안했으나 유족들이 원치 않아 아직 공식적으로 만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 11월 30일 이태원 참사 지원단을 출범시킨 이후 지난해 12월 6일, 12월 14일, 올해 1월 16일 세 차례에 걸쳐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또 유가족들이 요청한 희생자의 마지막 구급 상황과 관련해 구급일지 발급 절차를 전체 유가족에게 전화와 문자로 안내했으며, 그 밖의 지원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행안부 지원단과 국무총리실 산하 이태원 사고 원스톱통합지원센터에서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었는데, 지난 4일 이 두 조직을 합쳐 '10.29 참사 피해자 지원단'을 새로 출범시켰다.

행안부는 이 새 지원단을 통해 수시로 유가족과 만나고, 관계부처와 자치단체 간 협의할 때 함께 참여하는 등 소통을 더 강화하고 유가족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key@yna.co.kr

핫뉴스

더보기
    /

    오래 머문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