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7번째 팬 미팅 개최…"오늘은 가장 불태우는 날"
송고시간2023-03-12 21:10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서 온오프라인 진행…만담·공연 등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그룹 세븐틴이 자신들의 일곱 번째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븐틴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팬 미팅 '캐럿 랜드'(SEVENTEEN in CARAT LAND)에서 캐럿(팬덤명)과 만나 만담과 무대 등을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파란색 무대 장막을 젖히고 등장한 세븐틴은 정규 1집 타이틀곡 '예쁘다'로 팬 미팅을 시작했다. 현장 팬들은 세븐틴 멤버들이 무대를 종횡무진으로 움직일 때마다 환호로 화답했다.
멤버 호시는 "대망의 캐럿 랜드 마지막 날"이라며 "그런 만큼 오늘을 가장 불태울 테니 여러분도 후회 없이 놀다 갔으면 좋겠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멤버 디노는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오늘 혹시 집에 갈 생각인 것 아니죠?"라며 환하게 웃었다.
세븐틴은 '마이 마이'(My My) 무대까지 선보인 후, 두 개의 선택지 중 무엇이 더 나은지 고르는 '논리나잇'을 진행했다.
이들은 '날지 못하는 독수리(천적 없음)' vs '어디든 날 수 있는 참새(천적 많음)'라는 주제로 멤버별로 입장을 정해 익살스러운 토론을 주고받으며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븐틴은 힙합팀, 보컬팀, 퍼포먼스팀 유닛들이 각자의 곡을 바꿔 부르는 '유닛 리버스' 무대도 선보였다.
퍼포먼스팀인 준, 호시, 디에잇, 디노가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으로 구성된 힙합팀의 '백 잇 업'(Back it up)의 무대를 커버했다.
이어 힙합팀이 보컬팀(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의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의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보컬팀은 퍼포먼스팀의 '팡!(PANG!)을 소화했다.
이번 팬 미팅은 현장과 위버스샵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팬들은 채팅창을 통해 맴버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의 방식으로 세븐틴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세븐틴은 유닛 부석순의 싱글 1집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 무대를 끝으로 이날 팬 미팅을 마무리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0∼12일 약 3일간 진행된 이번 팬 미팅에는 한 회차당 약 9천500명의 팬이 현장에 참석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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