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고향사랑기부금 내고 소화기도 받아요"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소방본부는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는 소화기, 화재 알림 경보기, 가스타이머 콕 등 안전시설 3종으로 구성됐다.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가 '고향사랑e음'을 통해 답례품으로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를 선택하면 요청하는 지역 소방서로 안전시설이 배송되며 소방서 직원이 해당 주택에 직접 방문해 소화기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준다.

이어 119 신고 요령 등 소방 안전교육과 주택 안전 점검도 해준다.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는 전남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제안해 최근 열린 전남도 고향 사랑과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채택됐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고향 사랑을 두 배로 실천할 좋은 기회"라며 "주택화재 안전 꾸러미가 전남의 안전을 책임지고, 나아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15 10: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