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4년만에 통합방호훈련…경찰·소방도 참여
송고시간2023-03-16 14:00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정부서울청사 통합 방호훈련이 올해 재개됐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는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관·경·군·소방 통합 방호훈련을 했다.
정부서울청사 통합 방호훈련은 각종 위기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관·군이 함께 해온 훈련으로 올해부터는 경찰과 소방 인력이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울청사관리소(방호관·청원경찰)·종로경찰서·경찰특공대·군부대(수도방위사령부 56사단)·종로소방서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광화문 광장에서 폭발물을 탑재한 불법 드론이 서울청사 일대를 배회하는 상황을 가정해, 전파 차단장비를 이용해 드론 비행을 무력화하고 폭발물처리반(EOD)이 폭발물을 처리하는 훈련을 했다.
이어서 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차량 돌진 테러를 가정해 사상자 구호, 화재 진압, 안전 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난동자에 의한 독가스 살포 상황에 대비한 탐지와 제독 훈련 등도 실시됐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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