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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앞둔 게임업계…주요기업 CEO 연임 여부 관심

송고시간2023-03-16 15:04

넥슨게임즈·위메이드·크래프톤·NHN, CEO 재선임 안건 논의

넷마블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 사내이사 후보로 올라

게임산업 (CG)
게임산업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이달 말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연임 여부에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는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재선임, 현금배당 등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225570]는 국내 주요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빠른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용현 대표의 재선임 여부를 의결한다.

박 대표는 2021년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할 당시부터 대표를 맡아왔다.

넥슨게임즈는 박 대표 체제에서 '블루 아카이브', '히트2' 등을 출시하며 성공적인 실적을 냈고, 차기작인 '베일드 엑스퍼트'와 '퍼스트 디센던트' 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28일 주주총회에 들어가는 크래프톤[259960]과 NHN[181710]도 각각 김창한 대표, 정우진 대표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올렸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제공=연합뉴스]

2020년 취임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이번 주총이 첫 연임 도전이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의 주력 게임인 'PUBG: 배틀그라운드'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크래프톤은 김 대표 체제 아래서 2021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고, 적극적인 개발 스튜디오 인수와 신규 지식재산(IP) 발굴로 회사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래프톤은 이 밖에 창업자인 장병규 의장의 재선임, 윤구 전 애플코리아 사장의 신규 사외이사 선임 등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정우진 대표는 2014년부터 NHN의 수장을 맡아온 인물로, 이사회는 "대표이사 취임 후 게임사업의 핵심 의사결정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고, 회사와 경영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재선임 추천 사유를 밝혔다.

권영식(왼쪽)·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
권영식(왼쪽)·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29일에는 넷마블이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권영식·도기욱 대표는 그간 집행임원 자격으로 넷마블을 이끌어왔으나, 주총 안건 통과 시 이사회 소집 및 주요 의사 결정 권한을 갖게 돼 리더십이 강화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이밖에 방준혁 이사회 의장, 피아오얀리 텐센트게임즈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주주총회에 올렸다.

31일에는 위메이드[112040]가 주주총회에서 장현국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2014년부터 위메이드 사령탑을 맡아온 장 대표는 블록체인 사업에 국내 대형 게임사 중 가장 먼저 뛰어들어 회사를 종합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은 작년 말 가상화폐 '위믹스'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의해 상장 폐지되며 휘청였다.

그러나 위믹스는 이후 국내 원화 거래소 재상장에 성공하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장 대표의 대내외적인 리더십도 아직 견고한 만큼 연임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메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엔씨소프트[036570]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펄어비스[263750]는 공정위 약관심사자문위원회 위원인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30일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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