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아모레 등 74개 기업, 청년에 직무훈련·일경험 제공
송고시간2023-03-17 11:00
노동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참여

17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앞줄 왼쪽에서 7번째),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앞줄 왼쪽에서 5번째),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 선정 행사가 진행됐다.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네트웍스, 농협중앙회 등 74개 기업·단체가 청년에게 직무훈련·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일경험 등을 제공하는 기업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신규사업과 작년도 우수사업을 포함해 총 25개 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청년 5천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노동부는 추산했다.
신규 프로그램 중에는 애그테크(농업 분야 첨단기술) 분야 창업가에게 투자유치 전략을 가르치는 농협중앙회 등의 '애그테크 창업 캠퍼스'와 웹툰 PD·스토리작가·작화 작가에 대한 직무훈련을 제공하는 씨엔씨레볼루션 등의 '리얼! 웹툰 잡!카데미' 등이 있다.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는 신규 선정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대한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권기섭 노동부 차관은 "기업의 미래가 우수한 청년 인재 확보에 달린 만큼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청년에 투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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