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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향토민요 '상여소리' 음반으로 발간

송고시간2023-03-19 09:00

남도국악원, 향토민요 발굴에 감사…음반 헌정식도 열어

상여소리 음반
상여소리 음반

[남도국악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전남 진도의 향토 민요를 담은 음반 '진도의 향토민요 1: 상여소리'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여소리 음반은 2021년부터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에 보관되어 있던 음악 자료들을 정리해 음반으로 발간하는 '남도예술아카이빙' 사업의 첫 결과이다.

이 음반에는 진도를 대표하는 양홍도, 손판기, 박성율, 박병천 명인의 '메기는소리'(한 사람이 앞서 부르는 소리)와 함께 군내면, 인지리 주민들의 '받는소리'(뒤따라 부르는 소리) 등 옛 진도 지역의 순수하고 구수한 향토 민요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저작권 등의 문제로 보존만 하고 있던 이 자료들을 일반에 공개할 수 있게 된 것은 진도 예술인들의 결정적 도움으로 가능했다.

남도국악원은 이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최근 진악당에서 음반 헌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강강술래보존회, 덕병거리제보존회, 의신청용마을, 진도다시래기보존회, 진도만가보존회, 진도씻김굿보존회와 손승기 명창의 자제 손승오씨 등이 참석했다.

연말에는 추가로 '진도의 향토민요 2'가 발간될 예정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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