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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월 수출 증가…이차전지 소재 호조 영향

송고시간2023-03-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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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8.3%, 경북 8.4%↑…전국적 수출 감소 속에 '순항'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는 대구·경북 산업재 업체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는 대구·경북 산업재 업체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전국적 수출 감소세 속에 대구·경북의 2월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대구의 수출은 10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3% 증가했다.

대구는 월간 수출액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의 9억9천900만 달러를 또다시 경신해 역대 최고 성적을 보였다.

경북의 수출은 39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4% 늘었다.

경북은 2월 수출실적 기준으로 2014년 이후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기차 보급에 따른 이차전지 소재 및 중국의 생산 재개로 인한 정보통신(IT) 부품의 수출 증가가 대구·경북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이차전지 소재를 포함한 기타정밀화학원료(175.8% 증가), 경작기계(60.2%)가 성장을 이끌었다. 경북은 무선통신기기부품(1,968.7%), 철강제품(32.1%) 등이 호조세였다.

한기영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 "전국적인 수출 감소세 속에도 대구·경북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같은 성장산업에 필수적인 중간재를 공급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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