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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가짜 뉴스·할아버지의 양손

송고시간2023-03-20 16:06

느긋하게 산다·황룡의 속담 권법

[신간] 가짜 뉴스·할아버지의 양손 - 1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가짜 뉴스 = 엘리즈 그라벨 지음. 노지양 옮김.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짜 뉴스가 쏟아져 나오는 오늘날 어린이들에게 진짜 뉴스를 판별하는 요령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에서는 가짜 뉴스란 무엇이고, 왜 만들어지는지, 어떤 점에서 위험한지, 사람들은 가짜 뉴스를 왜 믿는지, 진짜 뉴스와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 만화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했다.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확증편향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전국 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 교사협회 카톰(KATOM)이 감수했다.

아울북. 100쪽.

[신간] 가짜 뉴스·할아버지의 양손 - 2

▲ 할아버지의 양손 = 윤대경 글. 윤중식 그림.

6·25 전쟁 당시 평양에서 부산까지 피란길에 올랐던 윤중식·윤대경 부자의 실제 경험담이 담긴 그림책이다.

한국 서양화 2세대 작가이자 '석양의 화가'로 불리던 윤중식 화백이 남긴 피란 현장 스케치 28장에 아들 윤대경씨가 글을 붙였다.

윤 화백은 1913년 평양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제국미술학교 서양학과에서 유학했으며, 홍익대 미술대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하게 활동해 온 화가다.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과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국내 생존 작가로는 처음으로 상수(上壽·100세) 기념전을 열기도 했다.

윤 화백이 남긴 스케치에는 포탄에 허둥이다 생이별한 가족, 먹을 것이 없어 죽 한 그릇에 애걸하는 사람들 등 피란민의 고통이 생생하게 남았다.

이 책은 휴전 70주년을 맞아 출간됐다.

상수리. 114쪽.

[신간] 가짜 뉴스·할아버지의 양손 - 3

▲ 느긋하게 산다 = 주에키타로 만화. 정선정 옮김.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주에키타로가 그린 곤충 만화다.

매미, 개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귀뚜라미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곤충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이들의 이야기를 짧은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금요일을 맞아 평소보다 세 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게 됐지만 곧장 여왕개미와의 꽃놀이에 동원되는 일개미들, 재촉에 못 이겨 우물 안에서 나오게 됐지만 뱀과 마주치게 되는 개구리의 모습이 소소한 웃음을 준다.

여러 곤충을 기르는 작가는 곤충의 삶이 인간 세계와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 이 같은 만화를 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채. 160쪽.

[신간] 가짜 뉴스·할아버지의 양손 - 4

▲ 황룡의 속담 권법 = 서지원 글. 김규택 그림.

속담을 재밌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어린이 학습 만화다.

주인공 황룡은 할아버지 댁에 내려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동물 권법을 배우게 된다.

동물 권법은 학이나 호랑이, 고래 등 동물의 특징을 딴 동작을 취하면서 관련 속담을 입으로 외치면 힘이 강해지는 무술이다.

거북이처럼 엎드려 "산 진 거북이요, 돌 진 가재라"라고 외치면 딱딱한 보호막이 생기고, 나무에 매달리며 "원숭이가 이 잡아먹듯"이라고 말하면 점프 실력이 향상되는 식이다.

지루할 수 있는 속담 공부를 만화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뜨인돌어린이. 176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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