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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상혁 전 보은군수 檢수사요청…"집라인 업체 특혜"

송고시간2023-03-20 17:17

보은군청
보은군청

[촬영 변우열]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감사원은 입찰 자격이 없는 업체에 집라인 등 시설 사용 허가를 내준 정상혁 전 보은군수를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배포한 '보은군 정기감사' 공개문에서 정 전 군수가 무자격 업체에 산림레포츠시설 사용·수익을 허가한 후 사용료를 부당 감면하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정 전 군수는 또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대상이 아닌 이 업체에 대한 감면을 지시, 총 6천만원을 부당 감면하기도 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정 전 군수를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감사원은 또 단양군 정기감사 결과, 청원경찰 A씨가 단양군이 운영하는 한 문화시설의 관람료 수입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단양군수에게 A씨 파면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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