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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고전 명작 '돈키호테' 재안무 버전 무대에

송고시간2023-03-21 17:34

다음 달 12∼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국립발레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국립발레단이 고전 명작 '돈키호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은 안무가 송정빈의 신작 '돈키호테'를 다음 달 12∼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돈키호테'는 세계적인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소설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1869년 처음 만든 고전 발레다.

국립발레단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돈키호테'는 원작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캐스터네츠 솔로', '결혼식 그랑 파드되' 등은 그대로 남긴 채 인물과 극의 줄거리 등을 새롭게 바꿔 선보인다.

젊은 남녀 주인공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원작과 달리 이번 신작에서는 달리 기사 돈키호테의 젊은 시절부터 나이 든 모습까지를 보여주며 그의 모험과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이 외에도 2막에서 돈키호테의 꿈속 장면을 보여주는 장면의 연출을 더욱 몰입감 있는 빠른 전개로 수정하고 원작의 집시들을 유랑극단으로 바꾸는 등 개연성을 높였다.

2020년 '해적'으로 데뷔한 젊은 안무가 송정빈이 안무를 맡았으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이재우와 드미 솔리스트 구현모가 돈키호테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재우는 허서명, 하지석, 박종석, 김기완과 함께 바질 역으로도 출연하며, 바질과 사랑을 나누는 연인 키트리 역은 박슬기, 심현희, 박예은, 조연재가 맡는다.

강수진 단장은 "이번 신작을 통해 안무와 기술에서 모두 세계 어느 국가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성장한 한국 발레의 힘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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