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 학술 회의 유치
송고시간2023-03-22 16:33
나흘간 IB 교육 전문가 1천500명 대구에 집결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IB) 글로벌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기 개최지로 대구가 선정됐다.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열릴 아시아·태평양 지역 '2024 IB 글로벌 콘퍼런스'가 대구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3개 지역 본부(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아프리카·유럽·중동) 국가에서 개최하는 국제 학술 행사로 우리나라는 처음 유치에 성공했다.
행사 기간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IB 교육 전문가 약 1천500명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은 2019년 7월 한국어 IB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 공교육에 도입했다.
4년간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14개 IB 월드스쿨을 운영 중이다.
국내 IB 월드스쿨 20개교 중 14개교가 대구에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IB 프로그램 도입과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대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IB 도입 4년 만에 이룬 쾌거로 앞으로도 수업과 평가 혁신을 통해 미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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