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VR·메타버스 적용 가능 3D 가상인간 기술 출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실시간 대화와 감정 표현·동작을 통해 반응하는 3D 버추얼휴먼(가상 인간) 기업간거래(B2B)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주로 정면을 응시하는 상태로만 발언할 수 있는 기존 실사형 AI 휴먼과 달리, 3D 렌더링을 기반으로 해 다양한 각도에서 옷, 헤어, 언어, 말투 등을 설정할 수 있다고 딥브레인AI는 설명했다.

캐릭터 얼굴과 몸에 조절점이 있어 의자에 앉는 등 실제 현실과 유사하게 입체적인 인물,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고 딥브레인AI는 덧붙였다.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에도 AI 휴먼을 배치할 수 있다는 의미다.

3D 버추얼휴먼은 현재 동양 남성모델(유리), 서양 남성 모델(피터), 서양 여성 모델(소피아), 흑인 여성 모델(앰버) 총 4가지 캐릭터가 있다. 추후 캐릭터 및 기능을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와 AI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AI 휴먼 서비스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23 11: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