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내려진 부산…도로 통제 등 피해 잇따라
송고시간2023-03-23 12:16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35분께 북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설치된 방호벽이 무너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토사가 무너져 왕복 4차선 도로에서 3개 차로가 통제 중이다.
수위 상승으로 도로 등 곳곳도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부산 동래구 세병교 하상도로가 통제돼 우회해야 한다.
금정구에서는 온천천의 수위 상승으로 남천역∼온천장역을 잇는 산책로가 전 구간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15분을 기준으로 부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11시 45분 기준 부산지역 강수량은 영도구 74.5㎜, 남구 68.5㎜, 해운대구 61㎜, 기장군 5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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