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이응광, 김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송고시간2023-03-24 14:23
(김천=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이응광이 경북 김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상한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김천시가 24일 밝혔다.
바리톤 이응광은 "나고 자란 고향인 김천은 저에게 엄마와 같은 곳이다. 그간 고향 선배님들의 한없는 사랑으로 지금의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동참해주신 바리톤 이응광님께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기부금은 김천시 발전을 위한 토대로 귀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바리톤 이응광은 김천시 구성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입학, 동 대학원에 이어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 전속가수 등 세계적인 국제무대에서 활약했고 지난 1월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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