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7개 시·군 생활여건 취약지 8곳 개선사업 추진
송고시간2023-03-26 16:56
국가균형발전정책 일환…5년간 국비 123억원 투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가 농어촌(5곳), 도시(3곳) 등 7개 시·군에 걸쳐 총 8개 지구의 취약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이들 지역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3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국비 123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농어촌 지역은 철원군 2곳(근남면 마현1,2리)과 평창군(평창읍 조둔리), 인제군(상남면 하남3리), 양양군(강현면 전진리) 각 1곳 등 5곳이다.
또 도시 지역인 강릉시(주문진읍 소돌마을), 동해시(묵호진동 안묵호마을), 태백시(장성동 호암동마을) 각 1곳씩 3곳이다.
지역별 국비 확보액은 강릉시 30억원, 동해시 20억원, 태백시·철원군 각 17억원, 양구군 15억원, 인제군 13억원, 평창군 11억원이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정책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주요 지원내용은 마을 안전확보, 생활·위생인프라, 일자리·문화와 복지 등 휴먼케어, 주택정비, 주민 역량강화 등이다.
김권종 도 균형발전과장은 "이 사업은 주민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정착되고,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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