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이 차량출입구도 안내…수원·성남 2천314곳 시범사업
송고시간2023-03-27 09:07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수원시와 성남시 일부 상업지역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건물 위치뿐 아니라 세부적인 주차장(차량 출입구) 위치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주소기반 이동경로 정보구축 시범사업'을 완료, 27일부터 티맵(TMAP) 내비게이션에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교통이 혼잡한 중심상업지역 건물로 수원시 1천478개, 성남시 836개 등 모두 2천314개다.
차량 출입구, 진입 경로, 보행자 전용도로, 일방 통행자료 등에 대한 정보를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티맵 내비게이션에 반영했다.
이전에는 내비게이션으로 중심상업지역 목적지를 탐색해 도달했을 때 건물 주변까지만 안내해 주차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이 있었다.
사업 아이디어는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의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행안부는 수원·성남 외 전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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