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타트업 20곳 선발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
송고시간2023-03-27 16:05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20곳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강남구 소재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는 내용이다.
구는 최근 3년간 총 71개사를 지원해 매출액 783억원, 고용 756명, 누적 투자유치 164억원의 성과를 냈다.
올해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투자오디션을 거쳐 참여기업 20곳을 선정한 뒤 기업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IR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후 참여기업은 국내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IR 발표, 투자자 상담, 실전 프레젠테이션 등 능력을 키운다. 글로벌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회도 마련된다.
구는 참여기업 중 우수 테크 스타트업 4곳을 선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Collision 2023) 참관과 부대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14일까지 벤처기업협회에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전화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작년 말 기준 전국 유니콘 기업 19곳 중 11곳을 보유한 명실상부 스타트업의 메카"라며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27 16: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