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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만에 주인 찾은 훈장…6·25 참전자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송고시간2023-03-27 16:25

구미시, 6·25 참전 유공자 유족에 훈장 전수
구미시, 6·25 참전 유공자 유족에 훈장 전수

구미시 제공

(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7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 천인득 중사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고 천인득 유공자는 북한군 남침 당시 육군 27사단 소속으로 강원 양양·화천지구 교전에 참전해 방어 및 정찰임무를 수행, 1954년 4월 20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하지만 참전자 명부에 등재된 이름이 달라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하고 작고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숨은 영웅을 찾아 국가차원의 예우를 하고 있다. 이날 고 천인득 중사의 훈장은 69년만에 유족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수식에 참석한 유족들은 "늦게라도 잊지 않고 국가가 찾아준 것에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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