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4월 만기도래 원화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송고시간2023-03-27 16:45
"글로벌 은행 시스템 우려 확산 방지 조치"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다음 달 콜(조기상환)옵션 만기가 돌아오는 1천350억원 규모 원화 신종자본증권(2018년 4월 발행)의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콜옵션 행사 방침을 미리 발표하는 것은 크레디트스위스(CS)은행의 신종자본증권 상각 이후 도이치뱅크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은행 시스템 우려가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월 4천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선제적으로 발행해 추가 조달 없이 중도 상환할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신한금융지주는 안정적 자본 비율과 선제적 유동성 관리를 통해 그동안 콜 옵션을 모두 행사해왔고, 앞으로도 일관되게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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